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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블로그___/쿨드링커 홍보대사

[책 = Review] 루시퍼 이펙트

#1.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인간은 선하다고 생각합니까? 악하다고 생각합니까?"

도덕 시간에..그것도 아니면 윤리시간에.

수도 없이 들어봤을 바로 그 질문...

과연 인간 본성은 원래 선한것인가? 악한것인가?

그렇게 몇 년을 고민한 끝에..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가면

성무선악설 이라는

다소 두루뭉실한 개념을 배우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악한것도 없고 선한것도 없다..

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해 길들여 지는거다..

아..

이렇게 효과적인 이론이...

그러니까 결국 그렇게 인간 본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거다.

이거 한방이면 모든 기타 다른 의견을 잠재울 수 있으니.

#2.

1971년 스탠포드 대학교에 있던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된다.

대학교 지하 1층을 통째로 감옥시설로 만든것이다.

물론 다 세트였다.

그리고 지원자를 받아서

무작위로 한쪽 그룹은 죄수 그룹으로.

한쪽 그룹은 재소자 그룹으로 나누어서

2주동안에 교도소 생활을 체험한다는 명목으로....

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 지원자들이 문제가 많은 지원자들도 아니었다.

그저 스탠포드 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알음알음 알던 학생들이었다.

그랬던 애들이.

불과 입소 하루만에.

죄수역할을 맡은 애들은 철저하게 죄수 역할을 하고.

간수역할을 맡은 애들은 철저하게 간수 역할을 하고..

성적학대가일어났으며

정신적/육체적 고문을 자행하고

참가자들은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시간왜곡 현상을 겪어가면서 점점 미쳐가게 된다.

이 실험은 불과 6일만에 완전 종결짓게 된다.

#3.

2004년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포로학대를 하는 사진이 공개 되자

전 미국이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관련자는 모두 소환되었으며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심심한 사과를 표했다.

이 관련자..

척 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 육군 하사..

미국에 있을 때

훈장을 휩쓸었으며

모범군인에..

근무평정도매우 좋았던..

부모님을 지극히 모시던 분이..

이라크에 와서

포로학대를 자행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 사람에게 내려진 형량은 8년..

불명예 제대/퇴직금몰수..

과연 이 사람은 이라크에 와서

단 몇 주만에 어떻게 포로학대를 자행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이 사람이 비정상이라 생각하는가?

다양한 심리검사에서 알아낸 바로는.

이 사람은 심리적으로 너무 완벽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간과한게 하나 있다

이라크에서 주어진 환경..

극심한 피로 / 스트레스 / 기초적이지도 못한 환경 / 상부에서의 압박

건의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

이 사람은 감옥에서..

다시 모범수가 되어서..

새 삶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낙관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어떻게 사람이 한 순간에...?

그리고 이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일어난 사건을

TV에서 보던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

30년전 자신이 했던 실험에서 벌어졌던 죄수에 대한 간수의 모욕행위가

이라크에서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는걸 보고..

#4.

당신은 할 수 있나..?

옆에서 일어나는 악의 행실을 보고 신고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

당신은 안 그럴것 같나..?

한 순간에 악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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