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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블로그___/쿨드링커 홍보대사

EIC 경영 시뮬레이션 후기

경영은 참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학문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론은 참 쉽다. 누가 들어도 이해할만한 이론

어떤 이론을 듣더라도 '당연한거 아냐~?'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 오만한 자존심은

실제로 '경영행위'를 해봄으로서 여지없이 무너진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변수들

무엇보다 '경영'이란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의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경영은 다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사회'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 더욱 알 수 없는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매출은 6개 팀 가운데 1위였다. 하지만 손익계산은 충격적이었다. -109,000원 적자가 난것이다.)


많이 팔았다. 정말로..하지만

          1)잦은 불량품 양산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
          2)협력업체의 불량품 양산으로 기업의 이미지 저하
          3)그나마 그 협력업체가 원자재를 모두 사들이는 바람에 결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불량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음
          4)초창기 품질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간을 너무 허비해버림

이같은 원인이 결국 -109,000원을 날려버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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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듣는 과목이 생산운영관리다.

양질의 물품을 만들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제품을 만든답시고 시간을 등한시 해버린다면 문제가 생긴다.

협력업체와의 관계 / 거래선을 잘 타는게 이토록 중요하다는것도 알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 사업하면 안되겠다' 라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는 8시간 짜리 프로그램이란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오늘은 4시간 만에 압축적으로 끝냈다. 한 1박2일 했으면 우리팀이 이길 승산도 있는 게임이었다.)



(내가 속한 조는 Ship조 산업이었다. 해보면서 알았다. 저 경상이익이 얼마나 허황되었는지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