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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것저것

학교축제와 기업

#1
다음 주가 축제주간입니다.
평소같았으면 (약간은 허섭할 수도 있는) 축제 현수막만 드문드문 걸렸을텐데
오늘 펼쳐진 광경은 여느 해와 조금은 다른 풍경이더군요.
이렇게 조그마한 배너는 학교 사이드 길과 정문 출입구에 걸려있었습니다.

SK Telecom이 아마 학교 축제를 후원해준것 같습니다.

Week&T 라는 행사를 작년에 신촌권 대학에서 진행한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학교의 가운데도로(가온로)에는 조금 더 큰 배너들이 걸려있었습니다.

배너의 내용을 보다보니 초대가수가 누가온다 / 단과대별 행사 등 information이 주류를 이뤘지만..

몇 개를 살펴보니 재밌는 내용도 있더군요..


#3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풍경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기업이 후원하는 것 같으니, 학교축제가 조금 알려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몇 군데 축제가 흥하는 신촌의 몇 개 대학만 지원하는 줄 알았더니..

#4.
그래도 대학축제가 자생력있는 축제가 되지 못한건 여전히 아쉽습니다.
축제의 가장 Main Event가 초대가수가 되어버리고
주점을 안 하면 학교에도 안 오는 다소 안타까운 현실.
캠퍼스 내를 거닐며 학생들만의 자생력있는 콘텐츠 생산은 되지 못한채
기업후원만 받는것은 아닌지에 대한 씁쓸함도 들더군요

#5.
그래도
이번 축제의 리스트를 보니 단과대별 / 학생회측에서 제법 행사를 준비한것 같습니다.
올해 축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작년처럼 사람 텅텅 비고 가수오는 날만 북적거리는 풍경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뱀발 : 그나저나 SK가 저렇게 디자인해준건가..아기자기하게 잘 나온것 같아서 좋네요~